호이의 소식을 전해 드려요 💌
발행인 노트: 더운 여름, 어떻게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호이 박자연 대표입니다. 역대급 더웠던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KOICA 신규사업 제안서를 쓰고, 영국에 1주일을 다녀왔어요. 호이의 탄생에 영감을 준 케냐 코어의 렌딜레를 기억하시나요? 렌딜레의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하셨던 닉과 린 스와네플(Nick & Lynne Swanepoel)을 만나고 왔어요. 저는 경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케냐 코어 시절이 종종 생각나는데요. 2007년에 아무런 배경 지식이나 돈도 없이 케냐 코어에 들어갔을 때, 제가 그 혹독한 사막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었던 건 닉과 린 덕분이에요. 닉과 린의 집에서 자고 먹고, 닉과 린의 차를 타고 다니고, 닉과 린이 훈련시킨 사람들과 함께 일했어요. 두 분이 은퇴하시고 지금은 가족이 있는 영국 버밍엄에 사시는데요. 두 분을 꼭 한번 뵙고 싶어서 영국에 다녀왔어요. 저의 첫 유럽 방문이었어요. 아프리카는 그렇게 자주 다니는데, 유럽은 40대 후반이 되어서야 처음 갔다고 하니 다들 놀랍니다. 젊어서는 인프라가 없는 열악한 곳을 다니고, 나이가 들수록 편한 곳에 가자는 지난 시절의 다짐이 이제 조금씩 실현되는 것 같네요. 더위가 한풀 꺽인 것 같아 다행인데요.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올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
디지털로 지역 조사를 실시했어요
Written by 네이처
|
|
|
이번 KOICA 신규 사업 제안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디지털 지역 조사를 시행했어요. 교사 60명, 교장 10명을 대상으로 구글폼 설문을 진행하고, 지부의 스마프톤과 태블릿, 노트북을 활용했습니다. 교사 13명이 참여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핵심 이해관계자 인터뷰도 진행했으며, 구글밋과 AI 전사 도구인 otter.ai도 활용했답니다.
|
|
|
지난 11년 동안 교사 설문을 하려면 종이에 설문지를 인쇄해서 펜으로 작성하고, 현지 직원이 다시 스프레드 시트에 일일이 입력했어요. 올해 처음 구글폼을 사용하면서 응답이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한국 본부와 바로 공유되었어요. 여기까지 오는 데 무려 11년이나 걸렸네요.
한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전기와 인터넷, 디지털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우간다 교육 환경에서 교사들이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설문에 참여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현장에서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낸 우간다 지부와 우간다 선생님들이 참 자랑스러워요.
조사 결과도 반가웠습니다. 학교학습공동체(School-based Learning Community, SLC) 사업은 2024년에 종료되었지만, 조사에 참여한 학교의 60%가 매주, 20%가 격주로 공개 수업과 SLC 성찰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물론 표본 조사라는 한계는 있지만, 80%의 학교에서 사업 종료 후에도 여전히 SLC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SLC가 우간다 학교 현장의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간다 교사들의 디지털 경험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컸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WhatsApp을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익숙하지만, 노트북으로 수업 자료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은 아직도 어려운 교사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여 우간다 선생님들이 인터넷과 디지털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배우고, 새로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
|
|
APOYO 뉴스 #1: 교복 제작을 배운 어머니들
Written by 오켈로
|
|
|
맘센터에서는 풀타임 어머니들의 재봉 기술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교복 제작 보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는 교복 제작은 APOYO의 주요 직업훈련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번 교육에는 풀타임 어머니 18명이 참여해 패턴 제작, 원단 재단, 재봉과 마감 등 기존에 배운 기술을 점검하고 교복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경험과 작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나누며 보다 튼튼하고 편안한 교복을 만드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보수교육에 이어 현재는 1주간의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교복 세트를 제작하며 보다 전문적인 재봉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APOYO는 어머니들이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만들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
|
APOYO 뉴스 #2: APOYO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어머니들
Written by 오켈로
|
|
|
APOYO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어머니들이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생산부서, 품질관리부서, 재무부서의 3개 운영부서를 신설했습니다. 어머니들이 각 부서의 역할을 맡아 생산과 품질, 재정을 직접 관리하며 조직 운영 경험을 쌓게 됩니다.
6명의 어머니로 구성된 생산부서는 6월 15일 첫 킥오프 회의를 열고 생산계획 수립, 작업 배분, 부서 간 의사소통 등 앞으로의 운영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품질관리부서와 재무부서도 순차적으로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운영부서 신설을 통해 엄마들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APOYO의 운영과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엄마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머니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
|
|
호이의 새로운 도전: 중퇴 제로 Zero Dropout Initiative를 함께 해주세요!
|
|
|
호이의 새로운 도전은 우간다 초등학교 중퇴를 제로로 만드는 새로운 사회적 실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호이가 “우간다와 한국이 함께 꾸는 꿈: Zero Dropout Model School”을 더 많은 학교에 도입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월 3만원 정기후원, 일시후원, 증액후원 모두 감사합니다. 증액 후원은 홈페이지에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하시면 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문의 nature@hopeisedu.org, 02-737-1225)
|
|
|
호이는 후원회원님과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 호이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나 월간 호이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월간 호이를 만드는 호이 사무국에 큰 힘이 됩니다 |
|
|
아직 호이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월간 호이 구독을 추천해주세요! 작은 추천도 호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
긴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9월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
Design by Jiwon
Published by Hope is Education, 2026 |
|
|
사단법인 호이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G408호 (성수동1가)
호이 뉴스레터는 호이 후원회원, 뉴스레터 수신회원, 호이 임직원과 명함을 나누신 지인들에게 발송됩니다.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아래 수신거부를 눌러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