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의 소식을 전해 드려요 💌
발행인 노트: 이번 달 호이는?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호이 박자연 대표입니다. 2024년은 호이가 우간다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간다 굴루/오모로 지역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학습공동체(School-based Learning Community, SLC)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호이는 향후 5년을 바라보며 우간다 다른 지역으로 학교학습공동체(SLC)의 확장을 시도해봤는데요. 아쉽게도 이번엔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어요. 이제 이후 호이가 어떤 식으로 교육 사업을 전개할지 전체적인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이번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5시에 열릴 호이 16살 생일 파티가 호이의 학교학습공동체(SLC)의 사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나누는 마지막 자리가 될 예정이에요. 그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교육 사업을 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충분히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호이에게 많은 응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5시에 열릴 호이 생일 파티에 오셔서 호이를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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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교사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호이의 학교학습공동체(School-based Learning Community, SLC) 10년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종료선 조사가 2024년 9월 30일(월)부터 10월 30일(수)까지 매일 하루에 두 학교씩 방문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호이의 학교학습공동체(SLC) 사업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1) 교장과 교사의 리더십, (2) SLC 실행 과정, (3) 교수학습성과 측면에서 종료선 조사를 실행했습니다. 호이의 46개 사업학교에 호이 현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을 만나 학교학습공동체(SLC)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면담을 진행하고, 학교 자체 SLC 예산 편성 여부와 관련 서류 정리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공개수업과 SLC 성찰 회의에 참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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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생님들께서 호이 덕분에 학교 운영이 원활해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학교학습공동체(SLC) 사업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준비도가 높아졌고, 그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향상되었습니다. 향후에 종료선 조사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이번 종료선 조사를 통한 결과가 호이의 다음 교육사업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 간의 우간다 굴루/오모로 지역의 학교학습공동체(SLC) 사업은 이렇게 마무리되지만, 호이는 앞으로도 우간다 교사들과 협력하고 연대하여 우간다 초등교육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이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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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YO가 우간다 국제 무역 박람회에 참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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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YO가 지난 10월 2일(수)부터 10일(목)까지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서 개최된 2024 우간다 국제 무역 박람회(Uganda International Trade Fair)에 참여했습니다. 비즈니스 그룹으로 참여한 APOYO는 우간다 내외 업체 관계자들과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호이의 여성 학부모 경제적 자립지원 사업과 함께 APOYO라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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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간다 국제 무역 박람회 APOYO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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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우간다의 독립기념일(10월 9일)이 포함된 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우간다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다녀갔는데요. 많은 방문객들이 APOYO 부스를 방문하셔서 APOYO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APOYO와 비슷하게 우간다 내 여성의 자립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여러 단체들과 정부 부처 관계자분들이 APOYO와의 연대 및 협업에 대한 제안도 해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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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 무역 박람회를 통해 굴루를 넘어 우간다 전역에 APOYO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APOYO 제품을 홍보했는데요. 많은 관람객들이 보여주신 공감과 지지, 응원을 통해 APOYO와 함께 하는 여성 학부모들의 꿈과 역량도 함께 자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APOYO와 맘센터 어머니들의 도전과 성장에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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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학생들의 행복한 생리 기간을 지지하는 호호프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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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금)에 본부의 출장팀과 학교보건팀은 학교보건사업이 진행 중인 파락초등학교와 오구루초등학교를 방문했어요. 한국의 호호프렌즈가 우간다 여학생들의 행복한 생리 기간을 지지하며 손수 바느질한 면생리대 33개와 호프클럽 학생들에게 보낸 손편지를 배달했는데요. 호프클럽 학생들은 외국에 있는 누군가가 면생리대를 손수 바느질을 해서 손편지와 함께 보냈다는 사실을 신기해하며, 손편지를 계속 읽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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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프렌즈 면생리대와 편지를 받은 우간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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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클럽 학생들은 생리보건위생에 관한 연극을 준비해서 발표도 했는데요. 그 동안 학생들이 받았던 생리보건위생 교육 내용을 담아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역할극을 보여줬어요. 특히 면생리대를 어떻게 빨고 건조해야 하는지를 강조한 드라마도 보여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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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루 초등학교 남학생은 호프 클럽을 대표하여 생리보건위생교육으로 인한 변화를 이렇게 소개했어요. “생리보건위생교육은 여학생 뿐 만 아니라 남학생에게도 필요합니다. 남학생들도 여학생들이 겪는 생리라는 변화를 이해하고 여학생들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호호프렌즈도 생리보건위생교육으로 인한 학생들의 인식과 태도, 행동의 변화를 보시고 함께 기뻐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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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즈 오브 호이 : Humans of HO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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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즈 오브 호이(Humans of HOIE)는?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호이의 가치에 공감하고, 호이를 오랫동안 응원하고 후원해주신 분들을 찾아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한 분, 한 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양질의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호이의 비전도 실현할 수 없었겠죠? 사람이 중요하고, 인연이 소중하다는 호이의 마음이 세상에 어떻게 전해지고 있는지 “휴먼즈 오브 호이”를 통해 함께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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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평구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한의사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잘 울고, 말을 잘 안 듣고, 대화가 안 통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이들을 만나는 게 힘들지 않아요. 저는 예민한 성향인데, 사실 그래서 아이들의 작은 변화도 잘 보여요. 예민함을 단점으로 삼기보다 장점으로 삼은 건데요. 보호자님을 대할 때도 정확한 정보를 솔직하게 드리려고 해요. 그렇다 보니 초진이 모두 재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오시죠. 내년 1월이 되면 한의원을 개원한 지 꼭 9년이 되는데요. 처음 오픈했을 때 다녔던 아이가 지금도 저를 만나러 와요. “저 수능 봤어요.”, “저도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수험 생활하다 힘들면 선생님이 생각나요”라면서 찾아오는 친구들이 있어 참 뿌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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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2013년에 열렸던 고등학교 동문회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호이를 만든 박자연 대표가 고등학교 친구인데, 동문회 때 호이 정기후원 신청서가 있는 브로셔를 나눠주더라고요. 사실 그 때는 제가 학생이었고 고정적인 수입이 없을 때였지만, 작게 소액으로 정기 후원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12년 넘게 후원하고 있어요. 정기후원은 마음이고 관심인 거잖아요. 제 경제적인 상황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한 이 금액만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시간이 흘러 지금은 경제적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연말에 우간다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는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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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이가 가진 뜻이 좋았거든요. 1980년대 목포에서 자랐던 저는 교육받을 기회가 있어서 지금 서울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육이 주는 기회가 있고 없음의 차이는 크죠. 아주 작게는 연필 같은 학용품이 없어서 공부를 못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호이가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으로 벌써 15,0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했잖아요? 전 그게 아직 결과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15,000개의 씨앗을 심은 거라고 생각해요. 전 지구적인 격차는 크지만, 그 격차를 줄여가는 건 결국 교육이 아닐까요? 저희가 죽을 때까지 교육으로 인한 결과를 못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교육의 힘을 믿고 나아가는 호이를 응원해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변화가 생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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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4년 11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릴 호이의 16살 생일 파티에 초대합니다. 코로나 이후 5년 동안 못했던 생일 파티를 이번에는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열 계획입니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가면 뻘쭘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2시간 꽉 채워 어색하지 않게 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가족, 친구, 호이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 속 지인과 함께 놀러 오세요! 1인당 5,000원의 참가비가 있고, 생일축하기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곧 성수동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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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입금계좌: 국민 827901-04-078966 사단법인 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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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살림 규모에 비해 이월금의 비율이 크기때문에 월 수입과 지출 비중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수입과 지출 총괄 및 도표에서 이월금을 제외하였음을 밝힙니다.) 2024년 10월은 3명의 신규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지출에서는 4분기 사업비를 현지로 송금하여 인건비를 포함한 해외사업비의 비중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합니다. 매월 꾸준히 신규후원자가 계속 늘고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후원회원님들의 소중한 마음을 현장에 잘 전달하도록 사무국과 우간다 지부 모두 노력해보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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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를 응원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회원님의 나눔으로 오늘도 호이는 더 단단한 단체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호이를 후원하지 않으신가요? 호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양질의 교육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호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호이를 정기 후원, 증액 후원, 일시 후원(10만원 이상) 하시는 분들에게는 호이에서 만든 <APOYO 필통과 호이 재생 연필 3자루>를 웰컴키트로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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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호이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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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신규 정기 후원
박재영, 김세희, 우연경 (총3명)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일시후원
전상민
우간다 리더십 어워드: 특별 후원
유성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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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후원회원님과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 호이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나 월간 호이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월간 호이를 만드는 호이 사무국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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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호이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월간 호이 구독을 추천해주세요! 작은 추천도 호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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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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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y Joy
Published by Hope is Education,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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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호이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G414호 (성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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