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의 소식을 전해 드려요 💌
발행인 노트: 이번 달 호이는?
안녕하세요. 월간 호이 발행인 박자연입니다. 지난 7월 23일(화)에 🔗소셜임팩트뉴스와 인터뷰를 했어요. 그 때 소셜임팩트뉴스 정진영 편집장님께서 팀프로필 사진 촬영을 제안해주셨어요. 소셜 섹터 전문 조태현 사진작가님께서 호이 팀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셨는데요. 🔗조태현 사진작가님이 즐겁게 가이드를 잘 해주셔서 예쁜 팀프로필 사진이 생겼답니다. 호이 팀이 예쁘고 든든하지 않나요? 한 명 한 명 정말 귀한 사람들이 아프리카 교육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호이 팀을 후원으로 응원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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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학교들은 학부모님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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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는 실제 학교를 운영하는데 학부모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요. 초등 교육이 의무 교육이지만, 실제 학교를 운영하는 예산의 대부분은 학부모님이 지원하는 육성회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학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낮으면, 실제 학교 운영이 어려워요. 호이는 학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회 PTA(Parent Teacher Association, PTA)와 학교운영위원회 SMC(School Management Committee, SMC)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지난 7월 30일(화)부터 8월 2일(금)까지 학부모님의 관심과 참여가 낮아 학교 운영이 어려웠던 토치(Tochi), 루조아위니(Lujurawiny), 랏웡(Latwong), 라푸다(Lapuda), 쵸필(Coopil) 총 5개의 초등학교에서 PTA/SMC 워크숍이 진행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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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연수는 호이가 학교학습공동체 SLC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한 대표교사공동체(Lead Teacher Community, LTC)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셨어요. 학부모님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지어인 아촐리어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 운영을 위한 학부모님의 역할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교학습공동체 SLC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학부모님들은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시고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어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활발해져 학교들의 운영이 원활해지고 더 나은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호이도 학교와 학부모님을 열심히 돕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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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월)에 호이의 굴루 사무소 1층에 있던 APOYO 맘센터가 새로운 장소로 이사했어요. APOYO 사업이 시작된 지 6년이 된 2024년 현재 APOYO 맘센터에는 총 12명의 어머님들이 함께 작업하고 계세요. 여기에 스타트업 키트(Start-up Kit, 재봉틀)를 지원받아 가정에서 APOYO 제품을 생산하는 어머님 8명을 더하면 총 20명의 어머님이 APOYO 제품을 만들고 계세요. 이렇게 보니 APOYO 맘센터가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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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무실 1층의 APOYO 맘센터의 공간은 그대로다 보니 어머니들의 작업 공간이 좁아지고 많이 붐볐어요. 그래서 훨씬 넓고 여유로운 작업 공간을 갖춘 새로운 장소로 맘센터를 옮겼답니다. 새로운 APOYO 맘센터가 어떤가요? 어머님들의 작업 공간이 훨씬 더 넓고 여유있지 않나요?새로운 APOYO 맘센터에서 어머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작업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작업 환경에서 더 좋은 APOYO 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호이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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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여성 청소년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생리보건위생사업을 하고 있어요. 우간다에는 생리 기간이 되면 학교에 결석하는 여학생들이 많은데요. 여학생들의 교육을 지속하려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생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해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호프 클럽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직접 생리보건위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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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에 파락(Parak) 초등학교 호프클럽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위생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마을 청소를 했답니다. 호프 클럽 학생들은 청소 도구를 준비해서 크게 노래를 부르며 마을에 찾아왔어요.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커서 마을 주민들도 호프 클럽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죠. 마을 주민들에게 호프 클럽의 취지를 설명하고 호프 클럽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는데요.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호프 클럽 학생들이 정말 멋지죠? 호프 클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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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즈 오브 호이 : Humans of H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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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즈 오브 호이(Humans of HOIE)는?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호이의 가치에 공감하고, 호이를 오랫동안 응원하고 후원해 주신 분들을 찾아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한 분, 한 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양질의 교육을 받기 원하는 호이의 비전도 실현할 수 없었겠죠? 사람이 중요하고, 인연이 소중하다는 호이의 마음이 어떻게 전해지고 있는지 "휴먼즈 오브 호이"를 통해 함께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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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년 간 교직 생활을 했어요. 퇴직할 때 농촌에서 생명을 가꾸는 일을 하기로 결심해서, 시골에서 친환경 유기농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작은 농사지만 농사 수익금을 의미있게 쓰고 싶어서 호이를 통해 우간다 교사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어요. 현직에 있을 때 여러 차례 참여했던 ODA(Official Development Aid) 연수에서 호이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젊은 선생님들이 아프리카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2017년에 호이의 제안으로 우간다 굴루에 가서 교장 선생님들을 만났어요. 그 곳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선생님들의 처지를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퇴직 후에는 이 분들을 꾸준히 지원하면서 살아보자 다짐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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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우간다를 방문한 반징수 후원회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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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서 본 우간다 선생님들 상황은 우리나라 1960년대, 1970년 초반과 비슷했어요. 그때는 우리나라도 학생들은 많은데 선생님이 적었어요. 그래서 농업고를 졸업하면 단기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에 배치했어요. 그때는 교대도 2년제였는데, 교대를 졸업하신 분들도 재교육을 받아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우리나라도 교사양성소, 2년제 교대를 거쳐 초등교사 양성과정이 4년제 학사 과정이 되었는데요. 지금 우간다 상황이 그때 우리와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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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선생님들을 만나고 저는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연수원을 짓고 싶었거든요. 돈이 있다면 멋지게 연수원을 지어서 재교육을 꾸준히 할텐데요. 퇴직 후 제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생각하다, 호이의 제안으로 우간다 교사 장학금을 주게 되었어요.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 결국 학생들이 그 혜택을 보잖아요. 그래서 저는 친환경 유기농 농사를 지어서 그 수익금으로 우간다 선생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회에 공헌하려는 꿈을 소박하게 이뤄가는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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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장학생으로 뽑힌 사라 선생님의 소감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정말 뭉클했어요. 사실 저는 제가 조금씩 후원하는 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런데 장학금을 받은 선생님 동영상을 보면서 장학금이 이렇게 절실했구나, 그 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하는 후원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껴 주변 친구들, 가족들에게도 자랑도 했어요. 1기 장학생으로 뽑힌 패트릭 선생님이 굴루에서 캄팔라로 대학을 갔다는 소식도 기뻤어요. 시골에서 서울로 대학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캄팔라로 대학을 갈 정도로 패트릭 선생님도 굉장히 잘 하고 계시고, 호이도 생각보다 훨씬 일을 잘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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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변에 호이를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하는 일이 조심스럽죠. 그래도 친구 하나가 우간다 교사 장학금에 동참했어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지만 첫 시작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저는 그 시작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퇴직 후 할 일이 없고 무료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소명을 따라 의미있게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는 일을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친구들이 동참하면, 함께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잖아요. 그런 일이 주변에서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데, 저는 장학금으로 1억원을 꼭 만들고 싶어요. 그게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꼭 이루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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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철학을 친환경 유기농 농사로 실천 중인 반징수 후원회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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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루는 꼭 한 번 다시 가보고 싶어요. 제가 후원하는 선생님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 졸업식에 가도 좋겠죠? 그 때까지 열심히 농사를 지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살림이 철학이에요. 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고, 교육의 씨앗인 교사들을 다시 살리면, 어린 아이들의 생명도 살릴 수 있잖아요? 그런 살림을 위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어 기쁩니다. 친환경 유기농 농사라서 사실 항상 잘 되는 건 아니에요. 친환경 급식 센터에 감자를 납품해볼까 했는데 잘 안 됐어요. 친환경이다 보니 조금만 타이밍을 놓치거나 소홀히 하면 병충해가 들어요. 생강, 참깨, 들깨, 마늘 농사를 하고 올해는 블루베리 나무를 120 그루 심었어요. 호이 후원회원님도 참기름, 들기름이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내년에 블루베리를 수확하면 택배로 보낼 수도 있답니다. 하하하! 올해는 호이 생일 파티를 한다고요? 전에 한 번 호이 생일 파티에 간 적이 있는데, 올해는 한 번 가 볼게요. 65세가 넘으면 KTX를 30% 할인해주거든요. 갈게요, 생일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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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톡에서 사단법인 호이를 친구추가해주세요. 매달 1일 네이처스 레터, 15일 월간호이를 카톡으로 편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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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스타그램 호이 공식 계정(@hopedu_org)을 팔로우 해주세요. 요즘 새로운 컨텐츠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스토리들도 종종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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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외에서 페이팔 PayPal로 정기후원이 가능합니다. 해외에 계신 지인들에게 호이를 소개해주세요. 해외에서도 호이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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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살림 규모에 비해 이월금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월 수입과 지출 비중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수입과 지출 총괄 및 도표에서 이월금을 제외하였음을 밝힙니다.) 2024년 7월은 8명이나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이제 페이팔을 통한 정기후원도 가능해서, 캐나다에서도 정기후원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우간다 지부 운전 기사인 오스카가 큰 교통 사고를 당해 수술비가 급하게 필요했어요. 이사님들과 우간다, 한국 직원들이 십시일반 긴급 모금을 하였고, 하루 만에 수술비가 모여 오스카가 신속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긴급 모금에 참여해 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늘 호이를 응원해주시는 후원회원님들의 소중한 마음을 현장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한국 사무국과 우간다 지부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늘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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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를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회원님의 나눔으로 오늘도 호이는 더 단단한 단체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호이를 후원하지 않고 계신가요? 호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양질의 교육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호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호이를 정기후원, 증액후원, 일시후원(10만원 이상)하시는 분들에게는 호이에서 만든 <APOYO 필통과 호이 연필 3자루>를 웰컴키트로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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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호이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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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신규 정기후원
김영, 김정리, 오상권, 박경란, 이명진, 송주승, 장경민, 김민지 (총 8명)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일시후원
발전기금: 박자연, 한유나 (총 2명)
오스카 수술비 긴급 모금
강성학, 권기성, 김대현, 김서형, 김신혜, 김윤지,
노명학, 노인학, 박에스더, 박자연, 전상민, 함영진 (총 1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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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후원회원님과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 호이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나 월간 호이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월간 호이를 만드는 호이 사무국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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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호이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월간 호이 구독을 추천해주세요! 작은 추천도 호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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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9월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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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y zhen'en, Joy
Published by Hope is Education,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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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호이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G414호 (성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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