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의 소식을 전해 드려요 :)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커피 한 잔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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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간 호이 발행인 박자연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어떤 일이 가장 기쁘셨고, 어떤 순간이 가장 뿌듯하셨나요? 살면서 어렵고 힘든 때도 많지만,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쁘고 뿌듯한 순간들이 선물처럼 찾아오는 것 같아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저에게는 <2023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이 그런 순간인 것 같아요. 작은 마음과 정성을 모아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용품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캠페인에 참여하시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알게 되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인천 장아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 148명이 바자회를 해서 모은 80만원을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연락이 왔을 때, 저는 정말 기뻤답니다. <2023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이 우간다 아이들에게도,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했어요. <2023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셔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고, 또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지구 건너편 다른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호이를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가 평화로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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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스토리 #1: 학교학습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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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에는 올해 선발된 10개의 초등학교가 모여 학교학습공동체(School-based Learning Community: SLC)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그동안 SLC에 참여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을 공유했는데요. 올 한 해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낸 치웨로 초등학교 Cwero P/S 오콧 데니스 Okot Denis 교장 선생님과 루뀌 초등학교 Lukwir P/S 오웨카 제임스 Oweka James 교장 선생님께서 리더십 어워드 Leadership Award를 받으셨고, 학교 별로 동료 교사들이 뽑은 최고의 교사들도 베스트 티처 어워드 Best Teacher Award를 각각 받으셨어요.
학교 별로 교장 선생님과 SLC 회장 선생님들이 한 해 동안 SLC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한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했는데요. 아월콕 초등학교 Awalkok P/S 아라치 제니퍼 Arach Jennifer 교장 선생님께서는 “호이와 함께 SLC를 시작하기 전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자신감도 없고,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겪었어요. 저희 학교가 SLC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SLC가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었죠. SLC를 통해 선생님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선생님들 간 팀워크가 향상되었으며, 그 결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올 한 해 각자의 학교 SLC에서 열심히 활동해주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우간다 선생님들이 올해의 경험으로 내년에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실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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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교장 선생님의 리더십이 중요해요!
2023년에는 최고의 교장 선생님으로
오콧 데니스 교장 선생님(왼쪽), 오웨카 제임스 교장 선생님(오른쪽)
두 분이 선정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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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를 통한 선생님의 성장과 변화를 나눠주신 아라치 제니퍼 교장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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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수고한 모든 학교들에게 염소를 한 마리씩 선물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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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스토리 #2: APOYO 제품 사진을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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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에 굴루에 있는 룩아웃 카페 The Lookout Cafe에서 우간다 사진작가님이 아포요 제품 사진을 촬영했어요. 그동안 아포요 제품을 예쁘게 보여주는 사진이 없어 아포요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에게 “실물이 더 예뻐요”라고만 말했는데요. 드디어 아포요도 예쁜 제품 사진이 생겼어요. 아포요의 동물 인형과 가방, 카드 지갑 등의 사진 촬영을 구경하던 룩아웃 카페 스태프들과 손님들도 아포요 제품을 구매하셨고, 카페 사장님은 룻아웃 카페에 아포요를 입점시켜 판매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주셨어요. 아포요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더욱 다양한 매장에서 아포요를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성수동 에스플래닛에서 아포요를 만나실 수 있어요. 우간다 엄마들이 만드는 아포요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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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스토리 #3: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침표,
학교보건사업이 지역사회에 이양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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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에 도브스 네스트 호텔 Dove’s Nest Hotel에서 굴루와 오모로 지역 정부 관계자, 학교보건사업 파트너 학교들(오테마, 로토빌로, 아테데, 아와치, 아부가, 판쿼로 초등학교)의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었던 학교보건사업이 종료되어, 보건실을 지역사회에 이양하고, 향후 보건실 운영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모였는데요. 이날 모임에서 학교보건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공사례와 도전 과제, 향후 계획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오테마 초등학교의 보건실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주변 학교에서 방문한 사례가 성공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오테마 초등학교 학교보건클럽의 리더로 활동하시는 프란시스 Francis 선생님께서는 보건실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굴루과학기술원 Gulu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에 의료기록 및 건강 정보 Medical Record & Health Informatics 전공 주말과정(Diploma)에 입학하셔서 공부를 시작하신 점이 고무적입니다.
학교보건실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날 종료 모임에 참여하신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여러 제안을 해주셨는데요. 오모로 지역정부 보건 담당자 District Health Officer는 보건실을 활용한 정부 백신 접종 및 보건 활동 협력 방안을 제안하셨어요. 또한 오모로 지역 정부 교육감 District Education Officer는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교육 예산 Universal Primary Education(UPE)의 일부를 학교보건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언급하셨습니다. 파트너 학교 대표들은 보건실의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보건소와의 연계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모인 모든 사람들은 학교보건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학교보건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의 학교보건사업이 종료되어 호이는 지원을 종료하지만, 지역 사회에 이양된 학교 보건실은 학생들을 위한 관련 보건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학교 보건 사업을 함께 수행해주신 모든 파트너 학교들과 기금을 지원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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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스토리 #4: 이번 겨울에도 대학생들이 우간다로 해외봉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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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가 한국대학사회봉사협회(대사협)에서 주관하는 WFK 월드프렌즈코리아 청년봉사단 45기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호이는 2023년 여름 44기 단원 23명과 우간다 단기봉사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번 겨울에도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들과 우간다를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2024년 1월 22일부터 2월 3일(13일간)까지 13일간 단기 해외 봉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2개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교육을 진행하여,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려고 해요. 또한 해당 학교의 인근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문화 교류 및 체육대회를 진행하여 우간다와 한국 간의 화합을 도모하려고 해요.
이를 위해 2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은 YBM 연수원(경기도 화성)에서 2박 3일간의 합숙 훈련을 2차례(11/18-1/20, 12/1-12/3) 진행했어요. 합숙 훈련 기간 동안 단원들은 봉사단원으로서의 소양 교육, 봉사활동의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현지 봉사활동을 구체화했어요. 또한 호이 우간다 지부에서 교육사업을 담당하는 줄리 선생님과 온라인으로 만나 기초적인 현지어(아촐리어)도 배웠답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봉사단원 20명 중 해외봉사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아프리카 국가 방문은 모두가 처음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봉사활동을 통해 우간다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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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12월 31일까지 참여하실 수 있어요!
캠페인 소식도 주변에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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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살림 규모에 비해 이월금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월 수입과 지출 비중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수입과 지출 총괄 및 도표에서 이월금을 제외하였음을 밝힙니다.) 11월 수입은 연말이 되면서 국내교육 외부강의 및 키트판매 수익이 늘었고 1월에 있을 대사협 봉사단 파견 사업 지원금이 들어왔습니다. 지출에서는 각 사업별로 사업 운영비를 현지로 전달하였고, 리더십 어워드 및 교사 장학금도 현지로 전달되어 지급 완료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필은 사랑을 싣고"캠페인이 12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내년 새 학기에도 우간다 학교 교실에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연필과 노트를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이를 정기후원하지 않으셔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실 수 있어요. 모두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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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호이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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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신규 정기후원
이번 달은 새로운 인연을 못 만났어요!
정기후원으로 호이를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일시후원
문윤주님, 임고운님 (총 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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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후원회원님과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 호이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나 월간 호이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월간 호이를 만드는 호이 사무국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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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호이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월간 호이 구독을 추천해주세요! 작은 추천도 호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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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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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y 상구
Published by Hope is Education,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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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호이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G414호 (성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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