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스토리 #1: 온라인 STIC 연수를 했어요!

Written by 션

호이는 한국 교사와 우간다 교사가 만나 서로의 성장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단기집중교사연수 STIC(Short 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을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실행하고 있어요. 올해 2월에 시도한 온라인 STIC 연수를 시작으로, 한국 교사와 우간다 교사의 온라인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27일에는 2015년에 선발한 1군 학교부터 2021년에 선발한 7군 학교까지 총 21개 학교의 교감 선생님들을 초대해 온라인 STIC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STIC 연수에서는 20년이 넘는 교사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연수와 코칭을 제공하고 계시는 정유진 선생님(현 사람과 교육 연구소 대표)을 강사님으로 모셨습니다. 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연수의 특성상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어, 어떤 이야기가 우간다 선생님들께 가장 필요할지 정유진 선생님과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정유진 선생님께서는 교사의 길을 주제로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교육철학”과 “어떻게 배우는가? 학습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우간다 선생님들과 나누셨습니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를 정유진 선생님과 함께 고민한 우간다 선생님들은 다른 학생들과 자주 싸우거나, 교사의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도 듣고 싶어 하셨어요. 또한 우간다 선생님들은 “교사는 학생들을 잘 알아야 하고, 학생들을 보호하고 사랑하며,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사로 참여하신 정유진 선생님도 이번엔 줌을 통한 짧은 온라인 만남이었지만, 내년에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우간다 선생님들을 만나기를 희망하셨습니다. 호이는 앞으로도 우간다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실행하려고 합니다.

호이 스토리 #2: APOYO가 캄팔라에서 가장 큰 마켓에 참여했어요!

Written by 써니

지난 11월 4일에 캄팔라에서 가장 큰 마켓인 투바요(Tubayo) 마켓에 APOYO가 참여했습니다. 10월에 진행되었던 우간다 국제 무역 박람회에서 만난 투바요 마켓 담당자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투바요 마켓에서는 의류, 소품, 크래프트 상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200개도 넘게 열렸어요. 아포요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패턴을 담은 키텡게 천으로 만든 동물 인형, 에코백, 파우치, 카드지갑 등 다양한 제품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비가 와서 방문객이 적으면 어쩌나 염려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걱정이 무색하게 오후에는 햇살이 반짝거리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투바요 마켓을 방문했습니다. 아포요 부스를 찾아 주신 방문객들은 우간다 현지분들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는데요. 대부분 아포요의 독특한 천과 디자인, 튼튼한 마감에 만족하셔서 예상했던 것보다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답니다. 모두들 질과 디자인에 비해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아포요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여러 마켓이나 페어 등에 열심히 참여했는데요. 늘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시는 맘센터 어머님들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지난 10월에는 학교보건사업이 진행 중인 6개 초등학교(아테데, 오테마, 아와치, 로토빌로, 판쿼로, 아부가 초등학교)의 교사들이 모여 학교 보건실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는 건물 건축 이후 운영 관리가 더 까다롭고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호이의 학교보건사업으로 건축된 보건실의 경우,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보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2021-2023 학교 보건 사업 종료에 따라 이해관계자들과 가질 회의의 주제, 11월에 실시할 교사들의 보건역량에 관한 설문조사(종료선), 보건 데이터 취합을 위한 태블릿 PC 활용능력 향상 연수 및 실습, 보건실 순환 근무 체계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교사들에게 나눠줄 티셔츠에 새길 보건 캠페인 문구도 “Healthy Kids, Bright Future” (건강한 아이들, 밝은 미래)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각 학교에서 주된 질병으로 보고되는 두통, 호흡기 감염, 치통, 고열 등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보건실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모임에서는 각 학교들의 보건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애로사항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각 학교의 선생님들은 이러한 모임을 통해 서로의 보건실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보건실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지만 꾸준한 노력들을 통해 각 학교들의 보건실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겠지요?  

보건실 운영 학교 교사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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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헤르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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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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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Hope is Education,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