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의 소식을 전해 드려요 💌
호이와 우간다 교육체육부 교사교육부가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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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노트: 이번 달 호이는?
안녕하세요. 월간 호이 발행인 박자연입니다. 호이 사무국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4층의 9인 오피스를 쓰고 있어요. 9개의 책상이 빼곡한 사무실인데, 이번 8월에는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아 꽤 북적거렸답니다. 매년 2번 지원받는 KOICA-YP(영프로패셔널)로 2명(임채원 YP, 최가림 YP)이 새롭게 호이에 합류했고, 그동안 호이 SNS와 뉴스레터, 호호프렌즈까지 모금홍보를 열심히 맡아준 박정은 YP의 근무 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호이에는 방학마다 대학(원)생 인턴들도 있는데요. 이번 8월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협동과정 글로벌교육협력전공의 전상민님과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정다현님이 호이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또한 추가 모집한 NGO 봉사단원으로 김미나님이 국내 교육을 마치고 우간다로 파견을 가게 되었어요. 수많은 만남이 교차하는 호이에서는 만남과 이별이 늘 있는 일이지만, 헤어짐은 매번 어려운 것 같아요. 호이에서의 짧은 시간이 호이와 함께 한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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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와 우간다 교육체육부 교사교육부가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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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교육체육부 회의실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는 호이가 굴루/오모로 지역에서 진행 중인 교육 사업들을 소개했습니다. 교사교육부 직원들은 호이의 교사역량강화 사업인 학교학습공동체(School-based Learning Community, SLC)에 큰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특히 교사교육부 조셉 키코메코 위원장님(Commissioner Joseph Kikomeko)은 많은 개발 파트너들이 정부의 연계 부처와 소통을 어려워하는데, 호이가 이번 네트워킹을 시도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서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직접 굴루에 오셔서 사업 학교들을 방문하시고, 호이의 SLC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하셨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호이가 우간다의 교육체육부 교사교육부와 협력하여 우간다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희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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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YO: 맘센터 어머니들의 교복 만들기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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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목)과 30일(금), 총 이틀간 APOYO 맘센터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어요. 맘센터 어머니들은 동물 인형, 헤어밴드, 에코백과 같은 APOYO 제품을 주로 만드시는데요. 호이는 어머니들의 경제적 자립과 소득 증대를 위해 우간다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스스로 생산하실 수 있도록 교복과 스포츠 웨어를 만드는 특별 교육을 제공했어요. 어머니들은 교복과 스포츠 웨어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료를 검수하시고, 옷의 각 부분에 대한 명칭, 치수 측정, 재단하는 방법을 배우신 뒤,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보며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교복 제작과 같은 특별훈련을 통해 맘센터 어머니들이 APOYO 제품 생산을 넘어 추가적인 소득을 창출하시고, 그 소득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이는 어머니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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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수)에 호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지원으로 학교보건사업을 하고 있는 오구루 초등학교와 파락 초등학교에 생리보건위생 친화적 화장실이 완공되었습니다. 우간다 초등학교의 여학생 화장실에는 생리대를 버릴 쓰레기통이 없어, 재래식 화장실의 구멍에 생리대를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정화조에서 생리대와 분뇨가 섞여 정화조 회사는 여학생 화장실 정화조 처리를 꺼리게 되고, 정화조 청소가 미뤄지면서 위생적인 화장실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호이는 국제 기준에 따라 안전하고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물 사용이 가능하며, 생리대의 소각 시설이 있는 생리보건위생 친화적 여학생 화장실을 건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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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완공식: 오구루 초등학교와 파락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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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장실은 총 세 칸으로 두 칸은 일반 화장실, 한 칸은 생리보건위생 화장실입니다. 생리보건위생 화장실은 생리혈이 묻은 교복 치마를 갈아입을 수 있도록 일반 화장실보다 넓게 설계되었고, 생리대를 소각로에 바로 버릴 수 있는 관도 연결되어 있어요. 여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생리대 처리를 화장실 안에서 위생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화장실 밖에는 빗물 저장 물탱크가 있어 바로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부디 여학생들이 화장실을 깨끗하게 잘 이용하고, 생리 기간에도 안전하게 학교에 나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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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소각로가 연결된 생리보건위생 친화적 화장실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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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도 하반기 해외교육개발팀 임채원 YP입니다. 저는 아프리카 문화의 다채로움에 매료되어 대학에서 아프리카학을 전공했어요. 아프리카의 매력적인 면만 보고 싶었는데, 오랜 세월 유럽의 영향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현실을 떠올릴 때면 늘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어요. 아프리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자연스레 개발협력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호이는 교육을 통해 우간다 지역의 자립을 돕고 있어요. 저는 이런 호이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이의 따뜻하고 선한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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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금/홍보 및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하는 최가림YP입니다. 저는 우간다에서 잠시 살다 온 경험이 있어요. 그 후 우간다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혼자 고민만 하고 지내다가 호호프렌즈를 통해 우연히 호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우간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운데, 지방정부에서 호이의 SLC를 지방 교육 조례로 채택할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 멋진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어져 입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일하면서 배우게 된 호이는 원래 알던 것보다도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단한 일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홍보 업무를 하며 호이의 이런 멋진 모습을 열심히 알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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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이 우간다 지부에서 활동하게 된 WKF NGO 봉사단원 김미나입니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해외봉사활동을 호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9월 12일 현재 저는 굴루에 도착한지 이틀째인데요. 함께 일할 동료들과 인사도 나누고 앞으로 일할 맘센터도 방문하면서 분주히 현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간다는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하늘이 있는 곳에서 제가 맡은 일을 잘 해내 우간다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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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즈 오브 호이 : Humans of HO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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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즈 오브 호이(Humans of HOIE)는?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호이의 가치에 공감하고, 호이를 오랫동안 응원하고 후원해주신 분들을 찾아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한 분, 한 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양질의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호이의 비전도 실현할 수 없었겠죠? 사람이 중요하고, 인연이 소중하다는 호이의 마음이 세상에 어떻게 전해지고 있는지 “휴먼즈 오브 호이”를 통해 함께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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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라남도 순천 구도심의 오래된 한옥에 복합문화공간 유익한옥을 만들어, 지역과 지구를 살리는 편집숍 🔗유익한상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친척 어르신의 한옥 한 켠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팔면서 작게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유익한 상점, 까페디귿이 있는 유익한옥을 거점으로 우유갑을 모아 재생 화장지를 만드는 🔗밀크로드, 이렇게 감축한 탄소발자국만큼 몽골에 1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밀크로드 원정대, 전국 해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가플지우 등 오만가지 유익한 일을 하는 친환경 비즈니스 🔗유익컴퍼니 대표예요. 사실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친환경적이기 참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좋은 상품을 팔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친환경적이고 싶은 게 제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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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박자연 대표를 만나면서 후원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개발협력 NGO에서 일했는데, 10년 정도 일한 후에 NGO 프리랜서가 되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그런데 자연 대표가 자기도 그런 생각을 했다면서,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반갑다고 메시지를 보냈어요. 그렇게 2012년 2월 추운 겨울날 종로에서 둘이 만났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자연 대표를 만난 건데, 서로 생각이 비슷해서 친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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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다양한 단체들을 많이 알고, 작은 단체들을 주로 후원해요. 많은 국제개발협력 단체들 중에서 교사를 중심에 두고 교육 사업을 하는 호이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사실 단체 규모에 비해 너무 큰 사업인데, 놓치지 않고 10년 넘게 계속하고 있다는 게 멋져요. 그리고 한국 단체의 90% 이상이 종교 베이스라 순수 사업을 영위하는 단체가 몇 개 안 되는데, 호이는 종교 베이스가 아니라서 좋아요. 물론 종교 베이스가 아니라서 운영이 더 어렵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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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갑을 모아 휴지를 만들고 나무를 심는 밀크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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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일을 설명하기 얼마나 어려워요. 저도 NGO에서 일할 때, “네가 뭐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공정무역 제품을 팔고, 우유갑을 모으고, 나무를 심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들은 눈에 보이잖아요? 그리고 지역에 한옥이라는 장소적 거점이 있으니까, 제가 하는 일을 설명하는 게 한결 수월해졌어요. 유익한상점은 모르지만, 우유갑을 모으는 밀크로드를 들어본 사람들은 많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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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에게 APOYO(아포요: 감사합니다)가 그런 브랜드인 거 같아요. 교사 중심의 교육 사업을 하는 호이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APOYO 제품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잖아요. 물론 더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려면 온라인 판매나 패키징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겠지만, 지금도 제품으로 충분히 매력이 있어요. 유익한상점에 오시는 분들도 아프리카 패턴을 좋아하시고, ”APOYO 제품을 사면 우간다 엄마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다” 하면 나이 드신 분들은 모두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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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를 열렬히 응원하는 저는 후원은 가늘고 길게 하더라도, APOYO는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되고 싶어요. 성수동에 에스플래닛이 있는 것처럼 순천에는 유익한상점이 있어서, APOYO 제품의 테스트 베드가 돼도 좋고요. 유익컴퍼니가 APOYO에 디자인을 의뢰해서 제품을 생산하는 콜라보를 해도 좋아요. 이런 협업들을 통해 밀크로드 원정대가 몽골에 나무를 심는 것처럼, 우간다 학교들에 나무를 심으러 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손님들은 제품을 누가 만들었는지 알면 제품에 더 애착을 가지세요. 그래서 APOYO 어머니들을 화상으로 연결해서 유익한상점 손님들과 만나게 해 주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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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톡에서 사단법인 호이를 친구추가해주세요. 매달 1일 네이처스 레터, 15일 월간호이를 카톡으로 편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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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스타그램 호이 공식 계정(@hopedu_org)을 팔로우해주세요. 요즘 새로운 콘텐츠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스토리들도 종종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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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외에서 페이팔 Pay Pal로 정기후원이 가능합니다. 해외에 계신 지인들에게 호이를 소개해주세요. 해외에서도 호이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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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재 호이 페이스북 계정이 일시정지되었습니다.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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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살림 규모에 비해 이월금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월수입과 지출 비중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수입과 지출 총괄 및 도표에서 이월금을 제외하였음을 밝힙니다) 2024년 8월에는 개인 3명, 기업 1곳이 신규 정기후원을 신청하셨어요. 또한 지난 1월 대학사회봉사협의회를 통해 호이 우간다 지부로 봉사활동을 갔던 우간다포에버팀이 해단식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했어요. 팀워크가 빛나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상금까지 후원하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하반기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권기성 이사님께서 일시 후원을 하셨어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현장에 잘 전달되도록 사무국과 우간다 지부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늘 호이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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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를 응원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회원님의 나눔으로 오늘도 호이는 더 단단한 단체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호이를 후원하지 않으신가요? 호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양질의 교육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호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호이를 정기 후원, 증액 후원, 일시 후원(10만원 이상) 하시는 분들에게는 호이에서 만든 <APOYO 필통과 호이 재생 연필 3자루>를 웰컴키트로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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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호이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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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신규 정기 후원
김태선, 김현주, 양수영, ㈜파슬미디어 (총 개인 3명, 기업 1곳)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일시 후원
권기성, 오희영, 박자연, 최가림, 오유정, WKF 45기 우간다포에버팀 (총 개인 5명, 그룹 1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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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는 후원회원님과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 호이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나 월간 호이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월간 호이를 만드는 호이 사무국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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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호이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월간 호이 구독을 추천해주세요! 작은 추천도 호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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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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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y Joy
Published by Hope is Education,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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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호이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G414호 (성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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